영화리뷰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Trainwreck,2015) : 극한의 로맨스
미국식 개그를 퍼붓는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주드 아패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연으로는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 브리 라슨이 열연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매번 가벼운 만남을 즐기며 사랑에 인색하던 어른아이의 성장이야기입니다. 코미디언이면서 배우이기도 한 에이미 슈머가 직접 각본에 참여했을 정도로 영화를 보는 내내 그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이자 그녀를 앞세워 아주 강력한 미국식 개그를 쏟아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깊은 관계는 질색, 가벼운 만남이 좋은 여자 영화는 어이가 없는 황당한 논리로 아버지에게 이혼 사유를 듣는 어린 두 자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시간이 흘러 23년 뒤 그런 아버지를 제대로 닮은 것 같은 언니 '에이미'. 현재 에이미는 자신을 진중하지 못한 여자라고..
2023. 1. 14.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