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일기]2023년 1월 18일(수)쥬비스 첫관리

첫 상담 이후로 4일간의 식사 조절로 2kg가 빠졌다. 원체 무게가 많이 나가 한두 끼만 굶어도 1~2kg가 왔다 갔다 하는 몸이긴 한데 생각해 보니 나는 4일 동안 한 끼도 굶지 않았다. 오히려 입맛 없는 아침에도 눈뜨자마자 밥을 먹었다. 쥬비스에서 담당컨설턴트님(CT님) 분석에 의하면 나의 몸은 체온이 너무 낮고 교감/부교감의 데이터가 남들과 반대로 되어있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한번 먹은 음식을 소비하지 못해 찌고 있다고 했다. 첫 관리로는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따뜻한 통에 들어가 누워있는 걸로 시작했다. 30분을 누워있었고 이어서 누워서 근력운동을 하게 해 준다는 패치를 기계에 연결해 주렁주렁 달고 또 30분 누워있었다. 누워만 있는다고 간단해 보였지만 이것만으로 유산소 2시간의 효과를 내준다고 한다. 그리고는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순환이 되지 않는 내 몸을 위해 순환을 도와준다는 기계를 20분 더 했다. 한여름 프랑스 파리 시내 한복판을 몇 시간을 걸어야 끈적거릴정도의 땀이 나는 나인데 그게 다 순환이 안 되서 배출이 안 되는 거란다. 그래도 신기한 것이 이렇게 기계관리를 받고 인바디를 하니 440g이 빠졌다. 이러고 집에 가서 과자 먹고 빵 먹고 하면 도로 찌는 것이니 앞으로 집중관리 하는 4개월은 CT님 플랜대로 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나의 몸무게를 오픈된 블로그에 공개하기는 너무 창피하니 4개월 뒤에 꼭 비포 에프터를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군것질을 참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