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2023년 1월 16일(월)_내 몸 분석과 다이어트 계획 짜기

쥬비스에 방문해 '슬림바이상담'을 받았다. 주말 동안의 식단과 수면을 체크했고 인바디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치, 양자분석 측정을 통해 내 몸 상태를 아주 상세하게 분석했다. 생각보다 더 자세하게 분석이 되는 부분에서 놀랐다. 이 분석을 통해 내가 얼마나 나쁜 생활습관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다. 그리고 내가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로 지금까지 뺐다 쪘다를 반복만 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많이 놀랐다. 나는 평소 주전부리 많이 하는 것만큼 물도 많이 마신다. 그냥 습관적으로 기본 1L 이상은 매일 마셨다. 거기다 지난 12월 코로나 이후로는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먹으면서 구수하고 뜨끈한 것이 좋아 혼자 1.7리터를 마셨다. (전기포트가 1.7리터고 꽉 채워서 끓이면 나 혼자 다 마셨음) 그런데 내 몸에 빠져야 할 수분이 10L 나 있다는 것. 충격이었다. 그동안 나는 물 마시는 습관이 자랑스러웠는데 물한테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 사람마다 맞는 다이어트 방식이 있고 한 건데 내가 그걸 몰랐다. 이 부분 말고도 내 몸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는 그냥 담당 컨설턴트님이 알려주는 대로 추천하는 대로 군말 없이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기계관리는 하루 건너뛰고 18일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그때까지 우선적으로 수분을 약간만 줄이고 수면패턴과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기로 했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돈 아깝다는 생각 들지 않도록 돈 쓰는 다이어트는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꼭 성공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