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오늘은 설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인 정월대보름입니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을 정월 대보름으로 명칭 하며 '정월'이라는 말은 음력으로 그 해의 첫 번째 달을 의미합니다. 정월 대보름은 한해의 첫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로 선조들은 큰 의미를 두고 기념하였습니다. 달이 꽉 차 보름달이 되는 그 모양이 '풍년'을 의미하기 때문에 농사짓는 우리 선조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현재사회에서는 설날과 추석만큼은 여기지 않지만 오래전에는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요한 명절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정월대보름에는 각종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그 행사들에 대해 소개했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정월대보름 풍습과 놀이 보러 가기>

정월대보름 풍습과 놀이

 

정월대보름 음식

• 오곡밥 : 정월대보름에는 그해 추수철에 모든 곡식이 풍년이 되기를 바라며 오곡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오곡밥에는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이 들어간 찹쌀, 찰수수, 차좁쌀, 붉은 밭, 검정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을 넣어 먹기에 오곡밥이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옛날에는 대보름날은 다른 성씨를 가진 세 집 이상의 오곡밥을 먹어야 한 해 동안의 행운이 깃든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바꿔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부럼 깨기 : 정월 대보름날 아침 일찍 한 해 동안의 여러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에서 생밤, 호두, 은행, 잣 등 여러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입니다. '부스럼 깨물기'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부럼 깨기는 견과류를 깨물어 치아를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주술적 사고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이 더해져 한국적 풍속으로 정착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귀밝이술 : 귀밝이술은 따뜻하지 않고  차갑게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술을 마시지 못해도 누구나 한잔씩 마셨다고 합니다. 이 술을 마시게 되면 한 해 동안 귀가 밝아지는 것은 물론 좋은 소식만 들게 된다는 의미로 마셨다고 합니다. 한자어로는 '이명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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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밥 : 찹쌀을 쪄서 대추, 밤, 잣, 참기름, 꿀, 간장 등의 여러 재료를 섞어서 찐 음식을 약식 또는 약밥이라고 합니다. 약밥은 보름날의 좋은 음식이며 신라의 옛 풍속이라고 합니다. 이 약밥의 기원은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올리던 찰밥이라고 합니다. 찰밥을 먹던 것에서 시간이 흘러 발전한 것이 약밥을 먹는 풍속으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재료가 다르기는 하지만 모든 재료의 통일된 의미로는 한해의 불행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의 음식들 외에도 정월대보름에는 먹는 음식들도 많이 있고 각 음식마다 의미가 다 있듯이 이때에는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도 있었다고 합니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제가 사랑하는 육류와 김치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육류를 먹으면 한해에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었고 김치를 먹는다면 역병과 해충에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속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오늘 정월대보름에는 가족들과 모여 대보름 음식을 함께 먹고 놀이도 즐기며 나쁜 기운 몰아내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